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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깨어나라! 해결사 본능, 살아나라! 터커·최형우

by 광주일보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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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안방서 롯데와 3연전
이의리 김진욱 루키 대결 주목
주말 추신수와 승부도 관심
실종된 선발승 홈런포 찾아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터커. [KIA 타이거즈 제공]

 

2021시즌에 없는 두 가지를 찾아야 승리를 만든다.

3연승 뒤 3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주중 안방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KIA는 주말에는 문학으로 가 모습을 바꾼 SSG를 만난다.

‘슈퍼 루키’ KIA 이의리와 롯데 김진욱의 프로 첫 맞대결로 뜨거워질 챔피언스필드, 주말에는 ‘적’으로 만나게 되는 추신수와의 승부가 관심사다.

무엇보다 연패 탈출과 꾸준한 경기력이 숙제가 될 새로운 한 주, KIA가 보물찾기에 나선다.

개막 후 7경기를 치른 KIA는 3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두산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브룩스가 기록한 7.1이닝 2실점이 올 시즌 KIA의 유일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경우)다.

선발승은 아직 없다. 팀 유일의 퀄리티스타트가 기록된 날, 팀이 1-4 역전패를 당하면서 브룩스는 패전투수가 됐었다. 또 4일턴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브룩스는 9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멩덴도 두 차례 등판에서 5.2이닝 3실점, 5이닝 4실점으로 견고함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 11일 등판에서는 144㎞, 143㎞ 직구를 각각 알테어와 김태군에게 공략당하며 2개의 투런포를 허용, 스피드 고민을 남겼다.

기대를 모았던 이의리가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눈길을 끌었지만 ‘승운’이 부족했고, 김현수와 임기영은 4회를 넘기지 못했다.

13일 이민우가 첫 주자로 나서는 마운드는 선발승과 함께 선발진 안정화가 필요하다.

타석에서는 ‘홈런’이 실종됐다.

KIA에서 최형우만 유일한 홈런 타자다. 팀 홈런이 1개로 10개 구단 최하위. 홈런 1위는 NC로 11개다. NC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KIA 투수들을 상대로 5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중심타자들의 힘이 떨어지면서 KIA는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3연패를 기록한 주말 3연전에서도 1회 모두 테이블세터진이 출루했지만 1점씩 만 뽑는 데 그쳤다 .잔루는 4개가 남았다.

‘톱타자’ 최원준이 지난주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이종범, 장성호를 넘어 팀 내 최다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됐고, 2번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선빈이 26타수 14안타, 0.53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쉬어가는 타순이었던 9번 자리에서도 박찬호가 키움전 스윕 주역이 되는 등 타순의 흐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지만 터커-최형우가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최형우는 유일한 홈런 타자지만 ‘감’이 좋지 않다.

2021시즌 첫 타석을 병살타로 장식했던 최형우는 30타수 7안타로 0.233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231에 머물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1루수로 변신한 터커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33타석에 들어선 터커는 4안타(타율 0.133) 3볼넷만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단 한 차례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장타율은 0.167, 출루율은 0.212다.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한 1루 전환이었지만 터커의 방망이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KIA의 공격이 막히고 있다.

KIA가 실종된 선발승과 홈런을 찾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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