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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또 뒤집었다” 9회 4득점 KIA, 키움전 ‘스윕

by 광주일보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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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이의리 … 홈런 맞았지만 5.2이닝 2실점 호투
발로 ‘연승’ 이끈 박찬호 … 역전 결승타로 스윕승 주인공

9회초 역전 결승타를 터트렸던 박찬호가 최원준의 중전안타 때 홈에 들어오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세 경기 연속 뒤집기쇼를 펼치며 키움을 상대로 시즌 첫 스윕을 완성했다.

KIA 타이거즈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9회 연속 안타쇼로 5-3 재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두 경기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던 KIA는 다시 한번 마지막에 승부를 뒤집으면서 싹쓸이 3연승을 장식했다.

‘슈퍼 루키’ 이의리의 프로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경기.

이의리가 1회말 선두타자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혜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프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이정후와 박병호를 각각 1루 땅볼과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는 박동원을 상대로 첫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삼자범퇴. 3회말 2사에서 다시 한번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혜성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이정후를 초구에 1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종료했다.

‘막내’의 선전 속 4회초 KIA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터커의 안타가 이어졌다. 폭투로 무사 2·3루, 최형우 공이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주자가 움직이지 못했다. 이어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채워졌고, 류지혁이 우측으로 공을 보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김호령의 볼넷까지 이어졌지만, 한승택의 유격수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의리가 4·5회 탈삼진 하나씩을 더해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상대 선발로 출격한 6년 차 김정인의 호투 속에 5회까지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김정인이 5회를 끝으로 물러난 뒤 6회 다시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두 개의 땅볼로 투아웃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이의리가 흔들렸다. 그리고 박병호와의 승부,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는 이의리가 포수 파울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을 만들면서 웃었다. 하지만 세 번째 승부에서는 박병호가 이겼다.

이의리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긴 박병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의리는 이어 김웅빈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하면서,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역시 고졸 루키 장민기가 이의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박동원을 상대한 장민기는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7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장민기는 선두타자 프레이타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는 올렸지만 1사 2루. 전병우와 박준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처했다.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3. 하지만 이정후를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를 시작으로 8회까지 KIA 타선이 삼자범퇴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가 눈앞에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9회초 마지막 공격 때 KIA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최형우가 바뀐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나지완도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번트 자체를 취하던 류지혁이 강공으로 전환해 3연속 안타가 기록됐다. 홈에 들어오던 최형우가 아웃이 되면서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아쉬운 아웃에도 이창진이 안타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2-3으로 추격을 했지만 다시 한번 아쉬운 아웃이 나왔다.

한승택의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지만 류지혁이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태그 아웃됐다. 중요한 순간 주루에서 2개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면서 키움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앞서 두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던 박찬호가 다시 한번 주인공이 됐다. 박찬호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면서 동점 주자에 이어, 역전 주자까지 홈에 들어왔다.

최원준까지 7연속 안타에 성공하면서 KIA는 5-3에서 마지막 9회말 수비를 맞았다.

8회에 이어 김재열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 이용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전병우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KIA가 불펜을 좌완 이준영으로 교체했다.

지난 4일 두산과의 개막전까지 4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낸 이준영은 박준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김혜성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2점의 승부를 지키고 프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재열은 프로 첫승을 기록했다.

또 앞선 4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최원준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최원준은 이종범(1994년), 장성호(2001)와 함께 구단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 주인공이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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