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광주시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공공보건의료·감염병관리지원단의 백신 신뢰도 조사 결과 만 18세 이상 광주시민 1357명 중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78.1%, 맞지 않겠다가 8.1%, 미결정이 13.8%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접종 의향이 91.3%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66.6%로 가장 낮았다. 40대 84.4%, 50∼64세 82.5%, 30대 78.9% 등이었다.
접종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안전성 불신 66.9%, 부작용 불안 41.8%, 기저질환 23.3%, 정부 정보 불신 21.9% 순이었다. 백신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경로는 뉴스 74.0%, 정부 브리핑 47.5%, 유튜브·SNS·블로그 26.1% 등이었다. 안전 신뢰도는 평균 5.99점(10점 만점), 백신 확보와 접종에 대한 평가는 평균 6.55점이었다.
선호 백신은 화이자 42.4%, 아스트라제네카 16.5%, 모더나 12.4%, 얀센 4.1% 순이었다. 접종 후 마스크 착용 여부는 종식 이전까지 착용하겠다가 72.3%, 종식 이후에도 착용하겠다가 24.5%, 접종 이후에는 착용하지 않겠다가 3.2%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까지 65세 이상이 백신을 맞고, 3분기부터 나머지 연령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백신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라별로 문제가 제기됐지만, 질병청의 검증을 거치고 있다. 백신 관련 정보는 질병청과 광주시의 발표를 신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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