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시포·아내 시타 … 팬들에게 감사 인사
9~11일까지 랜선 팬 사인회 등 이벤트 풍성
교통사고를 이겨낸 브룩스의 아들 웨스틴이 2021시즌 홈 개막전 시구를 맡는다.
KIA 타이거즈가 오는 9~11일 2021시즌 홈 오프닝 시리즈를 맞아 ‘Be brave, be bold(과감하고 담대하게)’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홈 개막전 공식 행사는 오후 5시 50분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호령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된다. 이어 양 팀 감독에게 꽃다발이 전달된다.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홈 개막전 분위기가 달궈진다.
홈 개막전 시구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의 아들인 웨스틴이 한다.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가 시타자, 브룩스는시포자로 나선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겪었던 브룩스 가족은 팬과 선수단의 쾌유 기원 속에 건강을 되찾았고, 홈팬들을 맞는 첫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그동안의 응원과 기도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애국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써온 최정식·박준성·조경태·정성진·강정석 소방장과 구수현 소방교 등 광주 지역 119 구급대원들이 부른다.
이들은 광주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 입·퇴소자 관리는 물론 환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오프닝 시리즈 둘째 날인 10일에는 시구/시타 참여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김종근-윤혜선 예비부부가 시구를 한다.
김·윤 예비부부는 2018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각자 경기를 관전하다 ‘키스 타임’ 이벤트 카메라에 포착된 인연으로 만남을 시작,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날 애국가는 성악가 국두현,최현주 씨가 담당하며 밴드 ‘이날치’의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11일에는 광주환경보건연구원 감염병 조사과 김태순 주무관이 시구자, 정재근 원장이 시타자로 나선다. 애국가는 광주문화재단 김홍성 문화공간본부장(바리톤)이 부른다.
경기 전에는 넌버벌퍼포먼스 팀 ‘옹알스’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KIA는 홈 개막 3연전 동안 입장객에게 응원 클래퍼 5000개(1경기 당)와 엠블럼 깃발을 선물한다.
또 나지완(9일),최형우(10일),브룩스(11일)가 차례로 ‘랜선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랜선 사인회 신청은 5일 오후 6시부터 KIA타이거즈 앱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챔피언스필드 ‘기아홈런존’에는 기아 준대형 세단‘K8’이 전시된다.
KIA타이거즈와 기아는 챔피언스 필드 외야 우중간 잔디석 ‘기아홈런존’을 설치하고, 차량이나 구조물을 직접 맞히는 선수에게 해당 차량을 증정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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