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곳에서 7일까지
광주·전남 7곳을 포함한 이마트가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완도산 활전복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할인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가격은 ㎏당 2만5800만원(중·18미 내외)과 3만1800원(특·12미 내외)으로 나뉜다.
이마트는 지난 한 달 동안 전복 주산지 완도에서 총 40t 물량을 공수했다. 경기 하남, 거제 등지에 있는 계류장을 활용해 전국에 싱싱한 완도 전복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완복 출하량은 1년 전보다 8.3% 늘어난 2893t을 기록했지만, 전복 산지가격은 최근 5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전복 12미 평균 가격은 2만5933원으로, 1년 전(3만200원)보다 14.1%(4267원) 하락했다. 전복 20미 가격도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20% 떨어졌다.
전복 생산량은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식산업이 큰 타격을 입어 수요가 급감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복 수출량(194t)과 수출액(491만 달러·55억 원)은 전년보다 각각 23.6%, 3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동안 ‘온가족 손질 민물장어’(대·700g)을 회원 대상으로 기존보다 40% 할인한 2만94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지난 달 말 일주일 동안 국내산 민물장어를 ‘반값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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