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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4포수’로 화력 점화 나선다

by 광주일보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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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 개막 시리즈 ‘4포수’ 예고
이정훈·백용환 한방 기대되는 ‘좌우’ 자원

 

KIA 타이거즈의 포수 이정훈(왼쪽부터), 김민식, 한승택, 백용환.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4포수’로 초반 화력 점화에 나선다.

KIA는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갖고 2021시즌을 시작한다. 당일 출격할 투수를 제외한 남은 선발 투수들을 빼고 개막 엔트리를 구성하게 될 초반, 윌리엄스 감독은 ‘4포수’를 예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KT전에 앞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에는 더 많은 야수를 등록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4명의 포수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첫 번째 경기는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여러 선수를 최대한 포함해서 데려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식·한승택이 선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이정훈과 백용환으로 초반 공격에 무게를 더하겠다는 계산이다.

수비까지 고려하면 중요한 공격 순간에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 기회를 살릴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정훈은 정말 좋은 캠프를 보냈다. 오늘 당장 시즌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이정훈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는 첫 번째 왼손 타자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백용환은 힘을 가지고 있고, 오른손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타자 옵션이다”고 언급했다.

좌우타석에서 ‘한방’을 보여줄 수 있는 두 포수를 더해 초반 기싸움을 벌이게 되는 KIA는 내부 경쟁이라는 또 다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물론 개막 시리즈 이후에 포수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4포수로 초반에 들어가지만, 선발들을 다 등록시킬 시점에는 4명이 가기 어려울 것이다”고 언급했다.

‘진짜 무대’에서 4명의 포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서, 엔트리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될지 ‘안방’에 눈길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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