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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광주 청년정책네트워크 임명규 대표 “더 나은 미래 향한 청년의 목소리 높여주세요”

by 광주일보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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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년문제 해결 위한 대안·실천 방안 고민하는 NGO 단체
권리헌장 등 5년간 다양한 제안…“팬데믹 이후 일자리 대책 시급”

 

“자치단체든 청년단체든, 독자적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함께 논의하면서 정답을 찾아가야지요. 청년넷은 광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으는 ‘모두의 광장’이 되겠습니다.”

임명규(39) 전 참여자치21 운영위원장이 최근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년넷)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전 광주시민정책연구소 연구실장이자 현재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이사도 겸하고 있는 임 대표는 오랫동안 광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지난 2016년 창단한 청년넷은 청년의 눈에서 광주시 청년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논의하는 NGO 단체다. 청년협의체로 시작해 2018년부터 NGO로 등록했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5년 동안 청년넷은 ‘6대 의제’를 중심으로 광주시에 다양한 제안을 해 왔다. 6대 의제는 민관협력을 통한 ‘광주청년권리헌장’ 발표, 광주시의회 내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설치,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제 이행, 청년부채 경감을 위한 조사·지원대책 수립, 보편적 복지를 위한 청년배·수당 합의, 통합적인 청년공간 확대 등이다. 또 광주시 청년수당 간담회, 청년정책 예산 삭감 대응 등 청년정책 개입과 공론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 12월에는 광주시가 청년 예산을 151억원, 전년 대비 33% 삭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청년넷과 다른 청년 단체들이 뜻을 모아 문제를 공론화시킨 끝에 67억원 예산을 원상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각종 문제들을 청년 사이에서 공론화시키고, 성명서 발표·기자회견·시장 면담 등 방법으로 시에 뜻을 전달하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임 대표는 가장 시급한 청년 문제로 코로나19 대책을 짚었다. 1년 이상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기업에서 채용 자체를 줄였고, 실업계고 졸업생부터 장기 취업준비생까지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해졌다.

“취업 기간이 길어진다면, 나중에 채용되더라도 그만큼 전체적인 소득이 줄어듭니다. 장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한 이유에요. 제대로 된 사회활동도 하기 힘든 시국에 액수도 적은 수당·지원금만 제공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는 현실입니다.”

임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청년들의 삶을 중심으로 청년넷을 이끌어갈 생각”이라며 “청년 목소리가 온전히 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세우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 청년정책네트워크 임명규 대표 “더 나은 미래 향한 청년의 목소리 높여주세요”

“자치단체든 청년단체든, 독자적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함께 논의하면서 정답을 찾아가야지요. 청년넷은 광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으는 ‘모두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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