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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광주·전남 총선 대진표 속속 윤곽

by 광주일보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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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치신인이냐 野현역의원이냐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여·야 경쟁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내 높은 지지율 속에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군을 골라내고, 민생당과 정의당도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진용을 차근차근 갖추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뚜렷한 후보군을 아직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민생당도 시·도당을 정비하고 있으며 정의당은 ‘모든 선거구 출마’를 목표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다. 광주지역 8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치신인들과 중진의 현역 민생당 국회의원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생당 장병완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동남갑에서는 민주당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당의 경선을 통과해 경쟁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동남을은 민생당 박주선 국회의원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총선 일정이 빠듯한데다 경선 방식 등이 정해지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병훈 전 광주시부시장이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최만원 정의당 광주 동남구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이 송갑석 국회의원을 단수 추천한 서구갑에서는 민생당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과 민중당 김주업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경쟁한다.

민생당 천정배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을은 민주당 양향자 전 최고위원 공천이 확정됐고, 정의당 유종천 광주시당 서구위원장도 후보로 결정됐다.

북구갑은 무소속 김경진 국회의원과 민주당 조오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이승남 정의당 북구위원장 등이 본선을 앞두고 있으며 김 의원의 민생당 입당 여부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북구을은 민생당 최경환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 정의당 황순영 광주시당 여성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광산갑은 민생당 김동철 국회의원과 나경채 정의당 시당위원장, 정희성 민중당 공동대표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재경선을 앞두고 있는 광산을도 김용재 정의당 전국위원, 민생당 노승일 민족통일광주시협의회 부회장 등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도 총선 대진표가 구체화하고 있다. 목포는 현역 의원인 민생당 박지원 국회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공천됐고,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여수갑은 민주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고,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민생당 주승용 국회부의장 지역구인 여수을에는 검사장 출신의 민주당 김회재 변호사가 경선을 통과한 뒤 본선을 준비중이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민주당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가운데 경선 기회를 빼앗긴 민주당 노관규·서갑원·장만채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 김선동 전 국회의원과 민생당 후보들이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선 민주당 서동용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지만, 경선 후보였던 권향엽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해 결과에 따라 무소속 정인화 의원과 승부를 치르게 된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민주당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이 공천을 받아 민중당 안주용 공동대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과 민생당 이윤석, 무소속 김팔봉·임흥빈 예비후보가 본선에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민주당 윤재갑 예비후보와 민생당 윤영일 의원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밖에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와 민생당 황주홍 의원, 무소속으로 김화진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민생당 김연관·무소속 김선우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광주·전남 총선 대진표 속속 윤곽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여·야 경쟁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내 높은 지지율 속에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군을 골라내고, 민생당과 정의당도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진용을 차근차근 갖추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뚜렷한 후보군을 아직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민생당도 시·도당을 정비하고 있으며 정의당은 ‘모든 선거구 출마’를 목표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다. 광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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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불복·재심·재경선 얼룩…지역민심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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