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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시험무대 끝 … 이제부터 진검승부”

by 광주일보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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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개막후 6경기 1승1무4패
‘최약체’ 평가 뒤집는 경기력 선봬
다음달 4일 인천 상대 승점 사냥
김호영 감독 “이제 이길 때 됐다”

광주FC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헤이스가 24일 광주축구전용센터에서 드리블 훈련을 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폭풍같은 3월을 보낸 광주FC가 뜨거운 4월을 위해 다시 스파이크 끈을 조여 맸다.

지난 20일 제주원정을 마치고 ‘휴가’를 보냈던 광주 선수단이 24일 안방으로 복귀했다.

달콤한 휴식을 끝낸 선수들은 이날 오후 3시 광주축구센터에 모여 훈련을 재개했다. 선수들은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하면서 유쾌한 분위기에서 몸을 풀었다.

이순민·이중서가 레크리에이션 게임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윤보상·신송훈 두 골키퍼가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선수단에 커피를 돌리게 됐다.

레크리에이션 훈련이 끝난 뒤 경기조 선수들은 회복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기회를 노리고 있는 이들은 미니게임을 하면서 김호영 감독에게 어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 그대로 폭풍 같은 3월이었다.

2월 28일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2021시즌을 연 광주는 3월 6일 울산(홈)전을 시작으로 10일 대구(원정), 13일 전북(홈), 17일 서울(원정), 20일 제주(원정)까지 15일 동안 5경기를 연달아 치렀다.

강행군을 펼친 광주는 A매치 휴식기로 천금 같은 시간을 얻었다. 숨을 고른 광주는 오는 4월 4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용구장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스쿼드가 엷은 광주 전력상 힘겨운 3월 일정이었다. 상대도 쉽지 않았다.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우승후보’ 울산, 기성용으로 중무장한 서울 등과 초반부터 세게 붙었다.

결과는 1승 1무 4패(승점 4), 대구원정에서 4골을 몰아치는 등 6골을 넣었지만 8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만으로 보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광주는 ‘최하위 후보’ 평가를 뒤집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승리를 기록한 ‘적장’들조차 “쉽지 않은 승부였다”며 광주의 거침없는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

김호영 감독은 “시험무대가 끝났다. 이제는 진검승부다”며 4월을 준비하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4월 시작이 중요하다. 안방에서 인천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서는 광주는 2일 휴식 뒤 7일 수원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강등 후보로 꼽히는 상대들을 연달아 만나게 되는 만큼 ‘잘 싸우는 것 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 엄원상이 4월 승리 행진의 키워드다.

김호영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엄원상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서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경기 준비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더 걸리는 만큼 22세 카드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광주는 4월 진격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 17일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중앙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18일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를 품으며 광주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174cm·83kg의 헤이스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 침착한 마무리와 날카로운 패스, 뛰어난 슈팅을 갖췄으며 펠리페와의 인연까지 있어 빠르게 새로운 팀에 적응했다.

부상병들의 복귀도 준비되고 있다. 어깨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쉬어갔던 여봉훈과 이한샘도 출격을 앞둔 만큼 김호영 감독은 7라운드 인천경기에 앞서 2~3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승리를 위한 최강 조합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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