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30만명을 넘어섰다. 광주·전남에서도 3만명에 육박하는 시·도민이 1차 접종을 맞았다.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9일 만이다.
지난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광주 1만3421명, 전남 1만6014명 등 총 31만 4656명(평균 접종률 41.2%)이다. 지난 6일 하루에는 1만 7131명이 추가 접종했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61% 수준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30만 9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5269명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1차 접종 대상자 2만 7916명 중 1만 3421명이 접종을 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48.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전남지역도 3만 6715명 중 4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시도별 누적 접종률을 보면 경남이 55.9%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어섰고, 이어 충남(49.5%), 광주(48.1%), 충북(47.8%) 등의 순으로 높다.
광주에선 AZ백신 접종자 관련 이상반응은 58건이며, 모두 발열과 근육통, 국소 알러지 반응 등 예방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증으로 집계됐다. 아직 화이자백신 이상 반응은 없다. 전남은 122명이 이상 신고를 보였으며, 발열 64건 등 모두 경증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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