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선 이날 오후 2시 기준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2101명을 기록했다. 그나마 다행은 3명 모두 격리 중 감염 여부가 확인됐다는 점이다. 광주 2059번 관련 1명, 명절가족 모임 관련 1명, 전북 자동차공장 관련 1명 등이다. 앞서 지난 2일에도 명절가족모임 관련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까지 보험사 콜센터발 집단감염으로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던 광주에선 지난달 27일 8명을 기점으로 1일 4명, 2일 3명 등 최근 사흘간 한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에선 지난 2일 전남에서는 2명(전남 870, 87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함평 손불농협 관련 확진자는 사흘 새 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 2명은 함평 손불농협 정육코너 직원으로 지난 1일 확진된 전남 862번의 지인(전남 867번, 1일 확진)의 남편(867번)과 이들 부부의 6세 자녀다.
870번 확진자의 경우 함평군 체육회에 적을 둔 40대 남성으로 다수 접촉자가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이 남성의 딸인 전남 871번 역시 지역 어린이집 원생으로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
전남 방역당국은 함평 손불농협 확진 사례와 관련해 지난 2일까지 862명을 검사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최초 감염 경로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9만816명이 됐다. 지난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44명보다 100명 늘어나며 지난달 27일(41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426명, 해외유입 18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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