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병원급 이상 의료시설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에 이은 백신 접종으로 대상자는 2만3000명 수준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지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접종 대상자는 입원환자 566명, 종사자 1만2524명 등 1만3090명이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접종 동의율은 94.4%로 나타났다.
접종 대상은 중증 환자가 주로 찾는 상급 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65세 미만 보건 의료인이다. 폐쇄병동이 있는 정신 의료기관은 종사자는 물론 입원 환자도 포함됐다.
전남지역 접종은 종합병원 이상 의료시설 23곳, 병원급 의료시설 78곳 등 101곳에서 이뤄진다. 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영양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인이다. 대상자 1만1522명 가운데 90.2%에 해당하는 1만4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5일 백신이 접종 대상 의료시설로 배송, 시설별 준비 상황에 따라 6일부터 자체 접종을 시작해 5월 중순까지 마치는 일정이다.
지난달 26부터 시작된 요양병원·요양시설, 코로나 19 전담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광주의 경우 대상자 1만1365명 가운데 8554명(75.3%)이 접종을 마쳤다. 전남에서는 대상자 1만8687명 가운데 1만137명(54.2%)이 접종했다. 이상 반응 신고는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8건, 33건 신고됐지만, 발열이나 알레르기 등 모두 경증이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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