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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평당 1900만원·후분양’ 합의안대로 추진

by 광주일보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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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천900만원에 합의됐다. 사진은 중앙공원1지구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시가 중앙공원 1지구 명품 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행정행위 지연 등으로 사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지가상승 등 개발비가 대폭 상승하게 되면, 사업 좌초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후분양을 조건으로 평당 1900만원으로 정한 사업자와 합의안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0일 빛고을 중앙공원 개발 주식회사와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한양 측과 각각 면담해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그룹 등과의 토론회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광주시와 S빛고을 중앙공원측은 ‘평당 1900만원, 후분양’ 추진에 합의했으나, 한양측에서 선분양 방식을 통해 평당 1600만원대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사업 가능성 점검 등을 위해 사업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광주시는 한양과 면담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29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시민사회와의 토론회에서도 ‘선분양 평당 1600만원대’ 건립에 대해 재점검을 했으나, 현실성이 없는 제안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시는 그동안 선분양 평당 1600만원을 제시한 한양측에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요청했으며, 한양측은 아직까지 구체적 자료 제출 없이 구두로만 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여러 절차를 거쳐 결정한 ‘평당 1900만원, 후분양’ 사업안을 두고, 갑자기 한양에서 ‘평당 1600만원, 선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긴급히 재점검을 했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한양측에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어떠한 답도 듣지 못했다. 사업을 계속 미룰 수 없는 만큼 기존 합의안을 이달 말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80평형대 103호 건립 계획 등에 대해서도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측은 세대수 증가 등을 이유로 일반 시민이 선호하는 기존 34평형대를 없애고, 세대당 분양가 15억원대로 예상되는 80형평대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지역시민사회 단체 등에선 공공성이 담보돼야 할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80평형대 아파트가 대규모로 들어설 경우 위화감 조성 등 각종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평형조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원회 판단에 따라 세부적인 사업 계획 변경도 가능한 만큼 그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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