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안터지는 이유 있었네…전남 방송통신설비 불량 33.3%

by 광주일보 2021. 1. 29.
728x90
반응형

전국 5번째…광주 22.7%
양정숙 의원 “재난정보 제공 지역 편차 줄여야”

 

<자료:양정숙 의원실>

전남 방송통신설비 3분의 1이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적합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5번째로 높았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중앙전파관리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통신설비적합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통신설비 516개 중 26.2%에 달하는 135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사 대상 방송통신설비는 국민에 방송콘텐츠를 비롯한 데이터 송·수신 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에 있는 27개 방송통신설비 가운데 33.3%에 해당하는 9개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설비 비율은 대전(41.2%)이 가장 높았고, 서울(35.9%), 경기(35.2%), 강원(34.5%), 전남 순으로 높았다.

광주는 22개 가운데 5개가 부적합 설비로, 그 비율이 22.7%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9번째로 높다.

 

양정숙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사태 속 방송통신설비 지역별 편차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에 이어서는 충북(28.6%), 인천(25%), 경북(23.1%), 광주(22.7%), 경남(19.4%), 충남(18.5%), 부산(11.1%), 울산(10%), 전북(8.3%), 대구(5.6%) 순이었다. 제주시와 세종시는 부적합 방송통신설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동통신 3사 중 LG가 부적합률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KT 24%, SK 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 이외의 기타 사업자들은 38%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정숙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재난정보나 관련 내용을 방송과 통신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방송통신설비가 부실한 것은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별 편차를 시급히 개선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재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안터지는 이유 있었네…전남 방송통신설비 불량 33.3%

전남 방송통신설비 3분의 1이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적합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5번째로 높았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중앙전

kwangju.co.kr

 

한국형 차세대 중형위성 1호, 3월 우주로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발사를 앞두고 있다.이번 위성은 핵심 구성품을 국내 산업체·연구기관을 통해 개발해 ‘위성 기술 독립’을 앞당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kwangju.co.kr

 

전남, 싼 집값에 주택연금 전국 최하위

지난해 전남 주택연금 지급금이 전국에서 세 번째 인상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낮은 주택가격 때문에 지급금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