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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들이 설명절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을 감안, 과로로 인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선다. 실질적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총파업까지 예고해 설 명절 물류 대란도 우려된다.
18일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는 “설 특수를 앞두고 배달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는 명확하다”면서 “실질적 대책과 분류작업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장시간 노동을 실제로 줄이기 위해선 분류작업에 인력을 투입해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배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배노동자들이 배송과 집화업무만 담당하도록 하면 현재 전체 노동시간에 약40%를 차지하는 분류작업시간이 줄어들어 노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19일 광주 CJ대한통운 송암터미널 앞을 비롯, 서울, 경기, 인부천, 대경, 부산, 울산, 경남,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전국 택배노조는 20~21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27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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