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미은기자

올해 광주 대형 미술축제 동시에 열린다

by 광주일보 2021. 1. 8.
728x90
반응형

광주관광재단, ‘2021 비엔날레 여행의 해’ 지정
광주비엔날레, 2월 26일~5월 9일
디자인비엔날레, 9월 2일~10월 31일

 

2021년은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특별한 해다. 지난 2018년 열린 광주비엔날레 전시 모습.

올해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와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특별한 해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 19 영향을 받아 올 2월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두 개의 대형 미술축제가 한 해에 치러지게 됐다.

메머드급 행사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예술 실험을 시도하는 두 축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남성숙)은 올해를 ‘2021비엔날레 여행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 두 개의 대형 미술 축제-광주로 쏠리는 눈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2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73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에서 열린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는 공동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감독이 진두지휘한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49개국, 6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주제를 구현한 본 전시 이외에도 퍼블릭 프로그램 ‘라이브 오르간’, 온라인 저널, 출판물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 등 변화의 물결 속에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 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Design(디자인)’과 ‘Revolution(혁명)’의 합성어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디자인의 미래를 탐구하는 의미를 담은 ‘D’Revolution(디-레볼루션 : 디자인 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는 주제전, 국제전, AI전시관, 특별전, 지역산업관, 디자인 체험프로그램, 학술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김현선 홍익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노태우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국제전 큐레이트를 맡아 눈길을 끈다.

 

◇ 여행상품 기획 마케팅 강화

올해를 ‘2021비엔날레 여행의 해’로 정한 광주관광재단은 비엔날레와 연계한 광주여행상품을 기획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 정원의 도시 도쿄처럼 광주를 ‘예술’하면 떠오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기획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2021비엔날레 여행의 해’를 위해 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술여행상품 개발 및 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며 ‘예술여행의 도시, 광주’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단은 먼저 ‘2021 비엔날레 여행의 해’ 홍보를 위해 재단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네이버 및 다음 포털사이트 등을 활용해 ‘비엔날레 여행’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 대표 캐릭터인 ‘오매나’를 활용, ‘오매나가 소개하는 비엔날레’, ‘실시간 관람객 인터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좀 더 쉽게 비엔날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전일빌딩 245에 위치한 남도관광센터에 비엔날레 특별 홍보 코너를 마련해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동안 광주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 작품과 연계한 K-POP 공연, 플래시몹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식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간식인 주먹밥, 상추튀김 등을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비엔날레 시티투어버스를 운영, 전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또 반대로 전시관람을 끝낸 관광객들이 광주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특히 시티투어버스에는 전문해설사를 배치해 비엔날레와 광주관광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시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다.

비엔날레와 관련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비엔날레 여행의 날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도 초점을 뒀다. 재단은 지역 기업과 손잡고 ‘디자인비엔날레’와 ‘여행’을 콜라보 한 ‘디자인 여행’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1월 중 협력 여행사를 공모한다.

또 전시 기간 중 월 2회 ‘비엔날레 여행의 날’을 지정, 전시회 관람과 더불어 광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예정이다. 그밖에 지속가능한 ‘여행의 도시 광주’ 브랜드화를 위해 전시회 기간 문화·예술 전문가가 모이는 국제학술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MICE 행사를 광주로 유치해 축제를 넘어서 학문적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광주비엔날레, 디자인비엔날레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미은 기자 mekim@·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올해 광주 대형 미술축제 동시에 열린다

올해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와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특별한 해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 19 영향을 받아 올 2월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두 개

kwangju.co.kr

 

박태영 문화전당장 직무대리 품위 없는 발언 논란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할 국가 문화기관의 장이 초청 문화계 인사에게 품위 없는 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최한 아시아문학페스티

kwangju.co.kr

 

‘파리로 간 예술가들’전에서 ‘물방울 작가’ 김창열을 만나다

처음 그의 그림을 보게 되면 자연스레 작품 앞으로 다가서게 된다. 화폭에 등장하는 물방울이 실제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영롱하게 맺혀 있는 물방울은 금방이라도 뚝 떨어질 것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