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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코로나 확진자 병상 배정 지연 자택 대기

by 광주일보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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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에 일주일째 두자릿수
60여명 집에서 … 불안감 확산

 

6일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된 헤아림요양병원 병동에서 간호사 등 직원들이 이송될 환자들을 위해 병상 등을 정리하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두자릿 수를 기록하는 등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면서 치료병상 배정이 지연돼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 시민이 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료를 받던 감염자의 사망자 소식까지 겹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광주 979번 확진자가 사망했다. 광주 8번째 사망자인 80대 여성은 에버그린 요양원 입소 중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에버그린 요양원에선 이날까지 총 3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도 일주일째 두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현재 21명(광주 1265~1285번)이 추가됐다. 광주에선 지난달 19~28일까지 두자릿 수 확진자를 유지하다 이틀간(29일 9명, 30일 8명)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 31일 17명을 시작으로 1일 13명, 2일 26명, 3일 74명, 4일 23명, 5일 30명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주요 발생지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83명,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73명, 청사교회관련 61명,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23명 등이다.

집단확진 사태에 따라 치료병상 배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 등에서 대기중인 확진 시민만 60명에 이른다. 그나마 다행은 현재 광주와 전남·북지역에 중증전담 5병상을 포함해 406개의 병상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갑자기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들이 집단으로 발생하다 보니 병상배정 등 일부 업무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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