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 7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올해 첫 출생아부터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월 2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1년 새해 첫날 출생한 아이들부터 광주출생육아수당을 지급한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1일 0시00분 광주 문화여성병원에서 태어난 아이의 부모에게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달하고, 출생육아수당 신청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곽 국장은 결혼부터 임신과 출산, 양육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상담,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광주아이키움(www.광주아이키움.kr) 통합플랫폼을 소개하고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돌봄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2021년 새해부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위해 ▲촘촘한 돌봄서비스 기반 확충 ▲생활거점 돌봄 인프라 구축 ▲청년출발지원 일·생활 균형지원 등 3단계 핵심정책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지원이 시작된 ‘광주출생육아수당’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의 핵심 사업으로 출생축하금 100만원,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출생육아수당 ▲부부 대상 행복 플러스 건강 지원 ▲청년 신혼부부에게 광주형 행복주택 200세대 공급 ▲출산가정 대상 수유마사지 등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로 광역단체 최초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서비스와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난임부부시술비, 한방난임치료비 등을 지원해왔다.
또 저출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청년의 안정된 정착을 돕고, 일·생활균형 등 가족친화정책 지원으로 청년→결혼→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5단계의 생애주기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을 본격 시행해 가고 있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하고 입체적인 정책을 통해 청년이 광주로 다시 돌아오고 희망찬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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