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광주 코로나 감염 가장 위험한 지역은 상무지구

by 광주일보 2020. 12. 15.
728x90
반응형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가는 지나는 이들이나 주차된 차들 없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상무지구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상무지구는 실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하다.

14일 광주전남연구원 지역 정보조사센터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가공을 통해 올 1~8월 광주의 유동인구와 다중이용시설현황, 코로나19 확진자 위치 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상무지구(시청로)였다.

이어 상무역 부근과 충장로 및 금남로 부근이 2, 3위에 올랐다. 충장로와 금남로 부근에는 4, 6, 8위 구역이 밀집해 있었으며, 무진대로 부근(5위), 전남대병원 부근(7위), 운천저수지 부근(9위), 조선대 부근(10위)도 상위 10위 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는 광주 도심을 가로, 세로 500m씩 1563개 구역으로 분할해 감염 예측지수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월부터 7월까지 유동인구도 분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대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30대, 40대, 10대, 50대 순으로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 사이에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오후 3∼6시, 정오∼오후 3시, 오전 9시∼정오, 오후 9시∼자정 등 순이었다.

행정동별로는 용봉동, 운암동, 치평동, 충장동, 첨단동, 광천동, 유덕동, 매곡동, 서남동, 하남동 순으로 유동 인구가 감소했다.

광주전남연구원 관계자는 “민간 빅데이터 제공·분석 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로, 향후 감염병 대응지수 개발과 의료 인프라 확충, 방역지도 시각화 등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 과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 하루 22명 코로나 무더기 확진

광주에서 종교시설과 대학병원, 교도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광주 5개 교회와 관련해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교회발 대확산이 우려됨에

kwangju.co.kr

 

 

전남대병원 또 비상… 의료진·입원환자 3명 추가 확진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또 의료진과 입원 환자가 코로나19 신규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신규 확진을 받은 의료진들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후 정상 근무하다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방역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