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와 성탄 대목을 맞아 지역 대형 유통매장들이 ‘집콕’을 화두로 다양한 기획을 마련했다.
성탄절 전통적인 어린이 선물인 장난감은 ‘집콕놀이’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가정을 위한 ‘홈 헬스케어’ 제품도 인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연말까지 8층 어린이 장난감 매장 ‘마이리틀타이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매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선보이고 있다. 할인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구매 고객에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있는 어린이 매장 ‘토이저러스’도 성탄절을 앞두고 최대 반값 할인 판매를 벌이고 있다.
이곳에는 영유아 장난감, 학습완구, 블록놀이, 역할놀이, 미술 창작놀이 등 총 1만여 개의 장난감이 마련됐다.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제휴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상당 롯데상품권도 준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내년 1월 말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홈 헬스케어’ 체험형 매장을 운영한다.
야외활동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직접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안마의자, 체형보정벨트 등 의료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마트는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집콕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170여 종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행사 품목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트리 장식용품, 소품, 스티커, 포장용품, 인형, 파티용품 등이 있다.
전통적인 장식품 외에 LED 스노우볼 랜턴(전등), 춤추는 멜로디 인형, 눈사람 스냅팔찌, 눈사람 장식 달력, 양초대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마트가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니 12.8%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마트는 올해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 매출은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크기별로 보면 90㎝ 높이의 소형 트리가 70%, 120㎝~150㎝ 높이의 중형 트리가 66%, 대형 180㎝ 높이 상품도 11.3% 매출이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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