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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나주혁신도시,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전국 최고

by 광주일보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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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5년 동안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 혁신도시는 사업체 수, 종사자 수, 여성 고용 수, 상용 노동자 수 증가율 모두 가장 높았다.

17일 국토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나주 혁신도시가 유치한 기업 수는 총 391개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안에 유치한 기업은 278개였고, 모(母)도시(광주 등)에 유치한 기업은 113개였다.

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인 지난 2012년에 비해 2017년까지 증가한 혁신도시 기업 수는 1570개로, 5년 동안 증가한 일자리 수는 1만355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모도시의 기업 수·일자리 증가율은 각각 9.6%, 18.2%로 나타났다.

나주 혁신도시 조성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은 혁신도시가 있는 시·군·구별 총 사업체 수 비교를 보면 알 수 있다.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2012년 5626개였던 사업체 수는 지난 2017년 7633개로, 35.7%(2007개) 불어났다.

사업체 수 증가율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혁신도시 평균 증가율 13.8%를 훌쩍 넘겼고, 나주에 이어서는 충북(29.1%), 제주(20.2%), 강원(16.4%), 경북(14.9%), 대구(12%), 경남(11.4%), 전북(10%), 울산(8.8%), 부산(8.4%)이 뒤를 따랐다.

사업체 증가와 함께 혁신도시 지역에서 이뤄진 고용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지난 2012년 나주 혁신도시의 총 고용 수는 2만8696명이었지만, 5년 뒤에는 4만6831명으로 무려 63.2%(1만8135명) 뛰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25%)를 크게 웃돌았고, 충북(38.3%), 경북(33.1%), 강원(32.5%) 등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전체 혁신도시 평균 증가율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23.4%), 제주(23.3%), 울산(22.9%), 부산(21.5%), 전북(17.4%), 경남(14.1%) 등 6곳이었다.

혁신도시 총 고용 수의 증가율은 여성 고용 증가로도 이어졌다.

나주 혁신도시 여성 고용은 지난 2012년 1만2403명에서 2017년 1만8910명으로, 52.5%(6507명) 증가했다.

혁신도시 평균 여성 고용 증가율은 25.9%로, 나주 증가율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용의 질을 판단하는 상용 노동자 증가율도 나주 혁신도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나주 혁신도시 상용 노동자 수는 3만2447명으로, 5년 전 1만8528명에 비해 75.1%(1만3919명) 증가했다.

전체 혁신도시 상용 노동자 수 증가율은 34.5%로, 올해 상용 노동자 수는 5년 전보다 13만9024명 증가한 54만1935명이었다.

하지만 혁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고급인력에 대한 구인정도는 감소했다.

나주 혁신도시에서 지난 2013년 진행된 직능수준3 이상 고급인력 구인 수는 285명이었지만 4년 뒤인 2017년 구인 수는 261명으로, 오히려 8.4%(-24명) 떨어졌다. 이 같은 감소세는 경북(69%), 대구(43.6%), 전북(18.8%)를 제외하고 나머지 혁신도시에서 대체적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측은 고급인력 구인정도의 감소가 지역인재 채용률 정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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