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기요금 체계 개편 시사
저유가 영향으로 한국전력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무려 2조8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측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내세우며 전기요금 체계 개편 의지를 다시 밝혔다.
한전은 올 3분기(7∼9월)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7113억원, 영업이익 2조33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88.2%) 늘었다.
2018년(-2080억원)과 2019년(-1조2765억원) 2년 연속 적자를 냈던 한전은 올해 들어 1∼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내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왔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1∼9월)은 43조8770억원, 영업이익은 3조1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546억원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8419억원 늘었다.
한전의 이런 실적은 최근 3년간 최고 실적이다. 이는 저유가 기조 덕분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로부터 구매한 전력비용을 지난해보다 3조9000억원 아꼈다.
하지만 긴 장마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기판매 수익이 4000억원 감소했다.
한전 측은 “합리적인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해 요금 결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 가격을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시사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728x90
반응형
'백희준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술 대축제’ 16일 개막…22일까지 온라인 진행 (0) | 2020.11.15 |
---|---|
전남 쌀 생산량 50년만에 최저 … 수매가 샅바싸움 예고 (0) | 2020.11.13 |
랄라베어와 돌아온 100% 몰트의 부드러운 맛 ‘오비라거’ (0) | 2020.11.12 |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 13~2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겨울세일 (0) | 2020.11.12 |
코로나 재확산…광주·전남 10월 '고용 절벽' (0) | 202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