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앱 ‘호갱노노’ 직장인 연봉 비교…광주 3470만원·전남 4000만원
17개 시·도 중 서울 4550만 최고…광주는 서구가 3650만원으로 최고
공기업이 몰린 나주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서울보다 높고, 광주에서는 동구 대인동 소재 기업들이 많은 연봉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부동산 정보앱 호갱노노가 최근 공개한 지역별 직장인 연봉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광주 3470만원·전남 4000만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15번째와 6번째로 높다.
직장인 수는 광주 19만7192명·전남 31만913명으로 전국에서 각각 15번째, 8번째로 많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단연 서울(4550만원·근로자 수 363만3000명)으로, 광주보다 1080만원, 전남보다 550만원 많다.
서울에 이어서는 경기(4310만), 경북(4220만), 울산(4170만), 충남(4040만), 전남(4000만), 경남(3990만), 대전(3840만), 세종(3780만), 인천(3750만), 충북(3630만), 부산(3620만), 대구(3580만), 강원·광주(각 3470만), 전북(3330만), 제주(3240만)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 5개 자치구 평균 연봉을 비교해보니 서구 평균 연봉이 3650만원(근로자 수 4만5039명)으로 가장 높았다.
서구 내방동에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7000명이 넘는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평균 연봉은 6008만원이다.
서구 다음으로는 동구 3630만원(1만6855명)→광산구 3540만원(6만7477명)→북구 3250만원(5만2206명)→남구 3140만(1만5615명) 순으로 높았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동(洞)은 동구 대인동(6270만)으로, 서구 내방동(5930만) 보다 340만원 가량 많았다. 대인동에는 광주은행 본사가 있는데, 종사자 1710명의 평균 연봉은 863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등 공기업이 모인 나주 평균 연봉이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5000만원을 넘겼다.
나주 직장인 7만1176명의 평균 연봉은 5660만원으로, 광주는 물론 서울보다도 높았다.
혁신도시 빛가람동에 본사를 둔 직장인 5만4183명의 총 연봉은 3조4469억원에 달한다. 평균 연봉은 6360만원이다.
빛가람동에 있는 사업체 416개 가운데 최고 연봉은 한국전력 8192만원이었고, 한전KPS 7222만원이 뒤를 이었다.
국가산업단지이나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여수(4110만), 영암(4040만), 광양(3960만)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화순(3420만), 해남(3270만), 장성(3240만), 순천(3230만), 함평(3180만), 영광(3140만), 담양(3130만), 진도(3080만), 강진(3060만), 무안(3050만), 곡성(3040만), 신안(3010만) 등이 뒤를 이었다.
완도(2950만·근로자 수 4388명), 장흥(2940만·〃4207명), 구례(2870만·2758명), 목포(2850만·1만9426명) 등은 평균 연봉이 3000만원을 밑돌았다.
목포 평균 연봉은 나주의 절반 수준으로, 차이는 2810만원에 달한다.
이 모바일 앱은 시·도, 시·군·구, 읍·면·동별로 각 지역에 속한 기업이 지급한 연간 총 급여액과 평균 급여액, 근로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기업 소재지는 국민연금 등록지 기준으로 분류했고, 급여 정보는 국민연금과 금융감독원 정보를 활용해 추산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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