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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광양서 고교 교사 코로나 확진…수능 앞두고 ‘비상’

by 광주일보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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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3주 가량 앞둔 상황에서 광양의 한 고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감염 등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순천시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19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인인 전남 197번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A씨는 광양의 한 고교 교사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502명의 학생과 71명의 교직원 등 총 573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이 학교의 1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3학년 학생들은 정상 수업이 진행된다. 다만, A씨가 고교 3학년 수업도 맡고 있어 A씨와 밀접촉한 3학년 일부 학생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수능 3주 전부터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야 한다.

한편 A씨는 확진 되기전 16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순천의 피트니스클럽을 방문했고, 스포츠시설과 식당, 자동차 수리점 등 동선이 다양해 n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피트니스클럽을 제외한 일부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의 고발과 구상권 청구가 검토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3학년 학생의 경우 20여 명이 A씨의 수업을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아직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A씨와 밀접 접촉한 학생 등이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수능이나 수업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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