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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청정 농수특산물’ 한자리에…축제와 화합의 장

by 광주일보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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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와 매일신문이 공동주최하는 ‘2020영호남 문화대축전’이 6~8일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영호남 명인명품관을 둘러보고 있다.

영·호남 지역농가에서 기른 ‘청정 농수특산물’이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광주일보사와 대구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지난 6~8일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많은 지역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됐다.

김여송 광주일보사 사장과 이상택 매일신문사 사장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김여송 사장은 “‘영호남 문화대축전’을 비롯해 그동안 영·호남 사이에는 많은 인적, 물적 교류가 이뤄져 화합의 큰 물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영·호남을 비롯해 온 나라가 평안해지기를 이번 행사를 빌어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 김한종 전남도의회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장,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도 온라인 축사를 했다.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영호남 상생장터’가 열렸다. 호남 18개, 영남 28개 농수특산물 부스가 열려 영·호남 시도민들이 특산물을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

 

2020 영호남 문화대축전을 찾은 시민들이 안동 사과를 맛보고 있다.

각 부스는 품질과 맛으로 널리 알려진 영·호남의 대표 농·수·축산품을 저렴한 값에 살 수 있어 구매행렬이 줄을 이었다.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스는 경북도 브랜드 ‘데일리’ 사과를 맛보려는 인파가 몰렸고, 울릉도 오징어와 청도 반시, 영주 산삼액도 인기 부스였다. 신안 젓갈과 나주 배즙, 완도 다시마 등 남도 먹거리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신조한, 서화진 MC도 각 부스를 돌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특산물을 소개해 흥을 돋웠다. 

 

호남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러 온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장터 한 켠에는 전남도과 경북도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영·호남 상생장터 홍보관’도 선보였다. 고흥 황금향, 곡성 사과, 강진 바나나, 포항 막걸리식초, 영덕 천년초 등 특산물부터 안동 소주, 김천 과하주, 광양 추성주 등 명인들의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도 펼쳐졌다. ‘앙상블 케이’의 현악4중주로 시작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3인조 통기타 밴드 ‘노래발자국’, 광주 통기타 1세대 음악인 정용주, 소리꾼 김주희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노래하는 의사 선생님’ 신세원 병원장의 무대와 중국 변검(變瞼)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화공연을 비롯한 현장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방송됐다. 영상은 유튜브 ‘영호남문화대축전’ 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호남 상생장터는 홈페이지(www.yhfestival.kr)에서 온라인 매장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사진=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완도 김·성주 참외청 등 30일까지 온라인 장터

‘영·호남 문화대축전 상생장터’ 온라인 매장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영·호남 상생장터’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현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도 장터를 열고

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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