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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한국전력 ‘빅스포 2020’ 온라인 관람해보니] 시공간 넘는 상호 소통

by 광주일보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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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해외 바이어와 랜선 수출상담…153개사와 소통 활발
수출 희망 지역 고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바이어 초청
디지털변환 등 신기술 공개…에너지밸리 48개사 지역인재 전용관도
지역 특산품 최대 50% 할인 장터 운영…온라인 전시 트렌드 제시

 

<빅스포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처음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한국전력 ‘빅스포’(BIXPO) 박람회에서는 수만명이 붐비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시공간 따지지 않는 상호 소통이 돋보였다.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대표 에너지 박람회 ‘빅스포 2020’(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가 지난 2일부터 온라인(bixpo.kr)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6회차 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열리는 박람회라, 홈페이지는 이전보다 훨씬 풍성해졌다.

지난해(299개사)보다 70여 개 줄어든 220개사가 참가하지만 GE(제너럴일렉트릭사), 지멘스, 노키아, SK텔레콤, SM, 두산중공업, LS산전, 현대일렉트릭 등은 올해도 명단에 올랐다.

한전은 국내 중소기업이 화상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의 랜선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통역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3일 기준 18개 국가 153개사가 수출상담회에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은 39명의 구매 담당자(바이어)와 116건의 상담을 치른다.

바이어는 아세안 10개국 등 신남방지역과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초청했다.

이날은 시간대 별로 필리핀, 일본, 에콰도르,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덴마크, 모로코 등이 한국 기업과 일대 일 상담을 벌였다.

올해 빅스포 주제는 지난해와 같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화’로, 신기술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을 열어 전력산업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공개한다.

올해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변환 및 에너지전환 사례를 보여준다.

초전도 송전기술, 에너지 저장장치(ESS), 원격검침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한 전력설비 관리 등 전력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변환 신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드론, 태양전지 기술, 바닷바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풍력을 비롯해 최근 세계 최초로 시행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수중 태양광 기술’ 등 에너지전환에 대한 R&D 연구성과를 글로벌기업 30개사와 중소기업 200개사가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참관객들은 실시간으로 보고 싶은 발표자의 기술사례를 영상으로 관람하며 관람평이나 의견을 댓글로 전할 수 있다.

나주 에너지밸리 취업을 꿈꾸는 지역 인재는 잡코리아와 연계해 진행되는 일자리 전용관(myjob.jobkorea.co.kr)으로 가면 된다.

올해는 광주 18개사·나주 에너지밸리 30개사 등 지난해보다 3곳 많은 48개사가 지역 인재를 찾는다. 가보㈜, 유진테크노, 유성하이텍, 디투엔지니어링 등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광주·전남지역 특산물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특산물 장터도 온라인상으로 열린다. 이들 물품은 최대 반값 할인을 내걸었으며, 빅스포 참가자들은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와 광주 공동 브랜드 사이트에서 내놓은 지역 특산물을 5%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농수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전이 지정한 전남 9개·광주 18개 품목은 기존 할인가보다 2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매년 수만명이 참가하던 빅스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에는 온라인 위주로 전환개최되지만, 온라인 빅스포는 새로운 전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비대면 문화’의 모범적 적용사례를 보여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 전력산업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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