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 95%…전남 초교 19곳 제외
광주·전남지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19일부터 학생들이 전체 등교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했던 학사일정이 정상화하게 됐다. 단 학생 수가 900명 이상인 광주 15개교, 전남 17개교 등 초과밀 학교는 탄력적인 등교를 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19일부터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초·중·고등학교는 전체 314개교 중 95%인 299개교에 달한다.
시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전체 학생 900명 이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전체 학생 800명 이하 중학교는 준비 기간(12∼16일)을 거쳐 학교장 판단 등에 따라 모든 학생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는 초과밀 학교인 수완초를 제외한 154개 중 153개교에서 전체 등교가 이뤄진다.
중학교는 92개교 중 92%인 85개교에서, 고등학교는 68개교 중 89%인 61개교에서 전체 등교가 각각 실시된다.
지난 12일 이후 전체 학생 수 900명 이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늘릴 수 있도록 했던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도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19일부터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전교생이 90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19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할 예정이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력 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을 위해 현장 밀착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 행정으로 인한 책임은 교육감과 교육청이 감당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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