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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광주, 오늘부터 유·초·중·고 등교수업 3분의 2로 확대

by 광주일보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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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광주가 50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복귀하고 정밀 생활방역으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지역 교육 현장도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학교들은 12일부터 1단계에 준하는 학교 밀집도를 적용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서 3분의 2가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밀집도 기준을 ‘당일 등교학생 수’에서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로 완화해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을 최대한 늘린다.

특히 유치원은 학급당 15명 이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학생 900명 이하, 중학교는 800명 이하, 특수학교의 경우 학교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광주 314개 학교 중 88%인 277개 학교는 교육공동체들의 협의와 준비기간(10월12∼16일)을 거쳐 모든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800명(중), 900명(초·고) 이상 학교들도 등교수업 확대를 원칙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적합한 등교수업 방법을 적용한다. 초·중·고등학교는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 3분의 2 이내에서 ‘시차 등교’, ‘오전·오후 등교’, ‘학년별 홀짝제’, ‘격일 등교’ 등의 방식을 적용해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을 늘린다. 초등학교는 한글책임교육 및 기초학력 결손 예방을 위해 1·2학년 우선 등교를 실시하며, 유·초등학교의 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60명 이하 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전원 등교하고 그 외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부분 등교하고 있는 전남도교육청도 밀집도 예외 소규모학교 기준을 ‘60명 이하’에서 ‘300명 내외’로 조정하고 학년별 등교 방식을 학교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한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밀집도 완화 지침에 따라 현행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을 유지한다.

다만 밀접도 완화 등 조건을 갖춘 학교들은 교육부의 19일부터 시기를 앞당겨 실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더불어 학력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을 위해 12일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학사운영 방안이 현장에 하루 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은 현장밀착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 행정으로 인한 책임은 교육감과 교육청에서 감당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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