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곳 방역 준수 점검
선별진료소·전담병원 운영
시내버스 증회·지하철 연장
광주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4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주간을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집에서 보내기’, ‘코로나 함께 극복하기’ 범시민운동을 통해 생활방역 확산 및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명절 전후로 종교·문화시설 및 각종 사업장 등 14개 유형 3만570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코로나19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집단환자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한 즉각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상황에 24시간 대응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해외입국자 관리 및 격리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자가격리자는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해 긴급대응반 구성, 성묘 등 원거리 무단이탈 대비 이송체계 구축, 불시점검 실시 등 평소보다 관리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국립5·18민주묘지, 송정역 등 다수밀집지역에 구급차량을 현장 전진배치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즉시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5개 구청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담병원도 정상 운영한다. 명절 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운영하여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당직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기간에 돌봄공백 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소외이웃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취약노인,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족, 저소득 아동에 누수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추석에는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완화해 코로나19로 힘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노선을 대상으로 운행 대수와 횟수를 증회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이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고속열차 이용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상하행 지하철 막차를 평소 밤 12시에서 12시 47분까지 47분간 연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락공원을 방문하는 성묘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전 첫차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15번, 용전86번, 518 등 3개 노선을 조정 및 증회 운영한다.
추석 연휴 동안 불가피하게 행정민원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정부 24(www.gov.kr)에서 주민등록초본 등 1300여종을 처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선 상무지구 롯데마트 1층에 있는 서구 365민원실을 비롯한 무인민원발급기 53곳에서 기본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 밖에도 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코로나19 관련 문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종합상황실과 당직실(613-5500), 코로나19 상황실 및 빛고을콜센터(120) 등을 운영한다.
이정식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연휴와 민생안정을 위해 각 분야별로 추석 대책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위드코로나 시대의 현명한 추석맞이로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생활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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