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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긴 장마·잇따른 태풍에 … 채소값 30~80% 폭등

by 광주일보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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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7000원 하던 배추 1포기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1만원으로 43% 뛰었다. 광주시 매월동 서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배추. <광주일보 자료사진>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9개 채소 품목 가격이 30%에서 높게는 80% 가량 가격이 올랐다.

농정 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향후 2주 동안 주요 채소·과일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농산물 소매가격을 조사한 소식지 ‘얼마요 2015호’를 8일 발행했다.

조사 결과 배추, 무, 상추, 오이, 애호박, 건고추, 깐마늘, 양파, 대파 등 9개 주요 채소가격은 1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1년 전 7000원 하던 배추 1포기 가격은 1만원으로 43% 뛰었다. 2주 전에 비해서는 1000원(11%) 오른 가격이다.

무 1개 가격은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2%(1800원) 급등했다. 오이 10개 가격은 43% 오른 1만원, 애호박 1개는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33% 가량 올랐다.

건고추 100g은 31% 오른 1만7000원에 판매됐고, 깐마늘 1㎏은 33% 오른 8000원에 거래됐다. 양파(1㎏·2000원)와 대파(1㎏·3500원)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54%, 52% 상승했다.

단 장마가 끝나면서 상추(100g) 가격은 2주 전보다 60% 하락한 1000원으로 조사됐고, 애호박 가격도 2주 전보다는 1000원(-33%) 내렸다.

사과 10개 가격은 2만5000원으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1년 전보다 가격이 25% 올랐다. 쇠고기(한우등심 1등급)와 삼겹살 가격은 외식수요가 줄면서 보합세 또는 소폭 하락을 나타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10% 안팎 높았다.

aT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배추, 무 등 채소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는 태풍과 우천으로 인한 일조량 부족, 생육부진에 따른 출하물량 감소로 공급불안정이 예상돼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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