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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펠리페 MVP… ‘6득점’ 승리 이끈 광주 외인 3인방 K리그1 18R 베스트 11

by 광주일보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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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슐마토프(오른쪽)의 골이 나온 뒤 함께 기뻐하는 윌리안, 펠리페와 홍종호. 광주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은 팀의 6-4승리를 이끌며 1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광주FC 제공>

‘멀티골’로 광주FC의 승리를 이끈 펠리페가 K리그1 18라운드 MVP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18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광주의 6-4 승리를 이끈 ‘해결사’ 펠리페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는 이날 경기 시작 2분 만에 데얀에게 선제골은 내줬지만 펠리페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6골을 몰아넣으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0-1로 뒤진 전반 23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펠리페가 키커로 나섰다. 대구의 골대를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펠리페는 3-2로 앞선 후반 17분 윌리안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펠리페는 이날 활약으로 10득점 고지에 오르며 광주 소속 외국인 선수 1부리그 최다 득점 기록(기존 8득점)도 새로 썼다.

MVP 펠리페와 함께 윌리안·아슐마토프 등 광주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모두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무패 행진의 주역인 윌리안은 1골 1도움의 활약을 했고, 광주 수비의 핵인 아슐마토프도 이날 마수골이 장식을 하면서 골 퍼레이드에 함께 했다.

6골을 앞세워 7위로 뛰어오른 광주는 시즌 첫 베스트팀 타이틀을 차지했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골 타이기록이 작성된 광주와 대구의 경기는 1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제주유나이티드 이동률에게 돌아갔다.

이동률은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제주는 3연승을 달리며 K리그2 선두 자리를 지켰다.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11

▲FW : 펠리페(광주) 김지현(강원) 일류첸코(포항) ▲MF : 윌리안(광주) 김민우(수원) 문선민(상주) 이청용(울산) ▲DF : 권경원(상주) 아슐마토프(광주) 김기희(울산) ▲GK : 양형모(수원) ▲베스트팀 : 광주 ▲베스트매치 : 대구(4) vs (6)광주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11

▲FW :마사(수원FC) 주민규(제주) 이동률(제주) ▲MF : 안드레(대전) 최재훈(서울E) 김영욱(제주) 브루노(충남아산) ▲DF 이상민(서울E) 이정문(대전) 이지훈(수원FC) ▲GK 오승훈(제주) ▲베스트팀 : 수원FC ▲베스트매치 : 경남(2) vs (3)수원FC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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