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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북지역 홈플러스 노동조합 250여명이 대구·대전 지역 거점매장 폐점에 반대하며 오는 14~15일 동조 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광주·전라지부는 광주 하남점과 동광주, 순천, 목포, 전북 익산점 조합원 250여 명이 경고파업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안산점과 대전 탄방점 매각을 확정했으며 대구점과 대전 둔산점 등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이에 반발, 최대 주주인 MBK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매장 폐점·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14∼16일 전국 80여 개 매장에서 연다. 전국 지역본부는 이 기간 이틀씩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의 경우 전체 직원의 30~40%, 순천점은 55% 이상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가 멀쩡한 매장을 허물고 수십층짜리 복합건물을 지어 개발 이익을 챙기려 한다”면서 “지역거점 매장 폐점은 대량 실업을 양산하고 지역경제와 서민 생활에 큰 타격을 준다”고 주장했다.
사측 관계자는 “파업 참여인원은 전체 임직원의 20% 정도로 파악되며 임시공휴일을 앞두고 고객불편이 없도록 본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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