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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윌리엄스 감독의 선택은? ‘투’ 브룩스·‘타 ’ 나지완

by 광주일보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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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MVP 선정]
브룩스, 최다 이닝 소화 최저 실점

나지완, 타율 0.301…공·수 활약 

 

브룩스와 나지완이 ‘호랑이 군단’의 사령탑 윌리엄스 감독이 꼽은 전반기 MVP다.

지난 5월 5일 전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시작된 KBO는 지난 1일 359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타이거즈 역사상 첫 사령탑인 윌리엄스 감독을 앞세운 KIA는 38승 31패, 0.551의 승률로 5위 자리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치열한 4강 싸움이 전개됐던 전반기를 돌아본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와 나지완의 이름을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투수 가운데 브룩스가 굉장히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야수 중에서는 예상을 뛰어넘은 활약을 해준 나지완이 MVP다.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브룩스는 올 시즌 KIA의 에이스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반기 15경기에 나온 브룩스는 96.2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3패를 챙겼다. 가뇽이 14경기에서 78.1이닝, 양현종이 15경기 78이닝을 책임졌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평균자책점은 가장 낮다. 브룩스의 평균자책점은 2.42,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12로 선발진 중 가장 낮다.

빠르고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기록도 21.1이닝으로 새로 작성했다.

나지완은 ‘반전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2008년 입단 이후 가장 적은 56경기를 소화한 나지완은 타율 0.186, 6홈런, 17타점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하지만 캠프 연습경기에서부터 좌익수로 나선 나지완은 주로 4번 자리에 서서 타선의 중심이 됐다.

나지완은 전반기 69경기 중 66경기에 나와 0.301의 타율을 기록했다. 10개의 홈런을 날리며 46타점도 수확했다.

반전의 시즌을 보내며 개인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지난 5월 29일 KT 원정에서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208번째 홈런을 날리며 ‘레전드’ 김성한(207홈런)을 넘어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반기에 800타점(통산 35번째), 2000루타(역대 53번째) 기록도 작성하는 등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지완은 “감독님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후반기에도 다른 욕심 없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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