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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음란물 유포 사건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여 4개월 간 3명을 구속하는 등 125명을 검거했다.
3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란물 유포 사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내걸고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지난 3월 가동한 결과, 251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3명을 구속하는 등 125명을 검거했다.
125명 중 음란물 구매자가 88명(70%)로 가장 많고 청소년 노출 영상을 받아 제작한 뒤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해 도박 자금을 마련한 10대를 구속하는 등 판매·제작 등을 한 9명(8%)도 붙잡혔다.
피의자 연령대는 54명(43%)이 10대였으며 20대 53명(42%), 30대 13명(13%), 40대 이상 5명(5%)을 차지했다.
경찰은 광주에서는 ‘n번방’ 사건 같은 유형의 디지털성범죄를 확인하지 못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라며 “성착취물 등 불법 성적영상물의 유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삭제·차단, 피해자 신변보호, 법률·의료지원 등 피해자 보호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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