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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초·중·고 2학기 등교일수 늘어날까

by 광주일보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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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중·고교가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여름방학에 돌입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2학기 수업방식과 등교일수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8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여름방학 직전까지 ‘3분의 1’ 등교수업 최소화 방침을 지키고 있다. 고등학교는 고3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3분의 2’,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만 유지하도록 해 사실상 일주일에 한 두 번 학교에 가는 상황이다.

전남은 대부분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지만 일부학교는 교육부의 ‘학교 밀집도 최소화 지침’에 따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등교 원격수업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2학기부터 전면 등교는 아니더라도 수업방식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돌봄 공백 등을 이유로 1학기보다 등교 일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학습이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학력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마냥 두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일선 학교 교사들도 중간층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이번 주 안에 2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초등학교 대부분이 여름방학에 돌입하고 2~3주 지나면 바로 2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코로나19 상황이 1학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큰 틀과 방향성에 차이는 없을 것 같다”면서 “수도권과 광주의 최소화 조치를 별도로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는 29일까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긴장이 여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교육부 지침이 확정되면 시, 지역 보건당국 의견을 고려해 등교인원 등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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