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 양궁 남녀 랭킹 라운드
여자 핸드볼, 유럽 꺾고 8강 오르나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양궁과 핸드볼 경기로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여정이 시작된다.
이어 오후 9시15분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를 통해 개인·단체전 대진표가 결정된다.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는 여자부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출전한다.
또 랭킹 라운드에서 남녀 1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들은 혼성 단체전을 꾸릴 수 있게 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레쟁발리드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된 파리의 명소로, 주변이 평지로 이뤄져 한국보다 바람의 무게가 강할 것으로 예상돼 선수단의 현지 적응이 관건이다.
양궁이 한국의 효자 종목인 만큼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3개의 메달을 예상했다.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역시 25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오는 25일 밤 11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A조에 묶인 한국은 슬로베니아·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8강 진출이 목표인 한국은 조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1, 2차전 상대 독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핸드볼 여왕’ 류은희의 왼쪽 손가락 인대 파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일정은 축구로 포문을 연다. 24일 오후 10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축구 남자 조별리그 경기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날 오후 10시30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남자 7인제 럭비 조별리그 경기도 펼쳐진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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