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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광주시 동구, ‘뉴진스 데뷔 축하 카페’ 저작권 문제로 결국 취소

by 광주일보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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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시 동구 ‘뉴진스 데뷔 2주년 축하 카페’ 포스터. <광주시 동구 제공>

광주시 동구가 19~22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 ‘K-POP 공유카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진스(New jeans) 데뷔 2주년 축하 카페’ 행사<7월 10일자 광주일보 2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동구는 지난 18일 오전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부터 저작권 위반 관련 내용증명을 받은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해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디토’(Ditto) 등 곡을 발표해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걸그룹이다.

소속사 측은 내용증명을 통해 동구가 충장로 상권 활성화 등 홍보 의도를 갖고 행사를 열었다고 판단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수하게 팬이 개최하는 ‘생일 카페’도 불법의 소지가 있는데, 하물며 지자체에서 같은 행사를 열 경우 추후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동구는 행사하루 전날인 지난 18일 관계자 긴급 회의를 열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행사를 위해 제작한 뉴진스 관련 사진과 굿즈 등도 전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동구는 뉴진스 데뷔일(7월 22일)에 맞춰 ‘생일 카페’ 형식으로 축하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충장상권르네상스(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K-POP 공유카페’를 새로 오픈한 뒤 여는 첫 행사로 기대를 모았다.

공유카페는 충장로 ‘K-POP 스타의 거리’와 연계해 K-POP 팬들이 매월 각기 다른 아티스트의 생일 또는 기념일에 자유롭게 카페 공간을 대관해 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동구는 “저작권 문제를 섬세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뉴진스와 관련된 모든 물건을 폐기해 저작권에 위배될 소지가 없게 하겠다”며 “공유카페를 자유롭게 대관할 수 있도록 열어두되, 관에서 주도하는 행사는 일절 하지 않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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