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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기자

스마트팜 발전에 줄어드는 농기계

by 광주일보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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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기계 보유현황 조사…광주 7721대·전남 27만5138대
벼농사 감소에 논농사 기계↓…밭작물 기계화 촉진에 밭농사 기계는↑

/클립아트코리아

농업인이 줄고 스마트팜 등의 기술 발전으로 광주·전남 농기계 수도 줄어들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농업인들이 보유한 트랙터와 콤바인·이앙기 등 16개 농기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광주지역 농기계 보유 대수는 9429대(2010년)에서 10년 뒤에는 8394대(2020년)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7721대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남의 경우 지난 2010년 29만 5391대였던 농기계가 10년 뒤인 2020년에는 28만 976대로 5%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2.1% 더 줄어 27만 5138대로 집계됐다.

농업보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 2·3차 산업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이 늘어나면서 농경지 자체가 감소한데다, 스마트 팜 등 농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농기계가 필요없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 경지면적은 지난 2021년 9368㏊였지만 지난해 9145㏊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전남 역시 28만 1077㏊에서 27만 4435㏊로 2.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벼농사 감소로 논 농업 관련 농기계 수는 감소했지만 밭 농업 관련 농업기계 수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농업인들의 이앙기 보유 대수는 지난해 879대, 콤바인은 442대로 지난 2020년(이앙기 1001대·콤바인 481대) 대비 각각 12.2%, 8.1% 감소했다.

전남에서도 지난 2020년 2만 3848대였던 이앙기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2277대로 6.6% 줄었고, 같은 기간 콤바인은 1만 1984대에서 1만 1153대로 6.9% 감소했다.

반면,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밭농사 관련 농기계는 늘었다.

특히 광주에서는 지난 2020년 파종기 7대, 정식기 3대, 수확기 1대 등 11대에 불과했지만 귀농 증가와 밭작물 기계화 촉진 등의 영향으로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는 지난해 150대(파종기 57대·정식기 43대·수확기 50대)로 14배 가량 폭등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2747대(2023년)로 3년 전(2685대)보다 소폭 늘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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