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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으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며 20억원의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은 ‘텍사스 홀덤’ 도박을 개최해 20억 상당을 취득한 일당 12명을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 장소 개설)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수완동에 있는 한 홀덤바에서 게임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손님에게 최소 15만원에서 60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텍사스 홀덤’ 도박판을 연 혐의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칩을 충전해 게임에 참여한 뒤 승자가 돈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으로, 도박장 운영자는 승자에게 수수료 명목의 45만~6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들은 각자 업무분담을 하며 도박 알림 홍보, 건물 주변과 엘리베이터 CCTV 영상으로 단골 손님만 입장시켰으며 각자 감시조, 종업원 관리, 손님유치와 정산 등 업무분담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이 출동하면 엘리베이터 전원을 끄거나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은 채 정산표 등 증거자료를 감춰왔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장을 운영해 벌어들인 부당이득을 재판에 넘기기 전에 추징·보전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현장에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대회에 참가자 손님 300여 명 가운데 5차례 이상 상습 도박자 61명 대해서도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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