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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

강한 장맛비로 광주·전남 피해 잇따라…국립공원도 출입통제

by 광주일보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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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광주·전남에 강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에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전남 곳곳에 50~10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물 폭탄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장마전선이 많은 양의 비를 내리자 광주·전남 곳곳에 피해접수도 이어지고 있다.

오후 4시께에는 광주시 동구 계림동 푸른길 공원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후 4시 10분께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굴다리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복구에 나섰다.

오후 6시 30분 기준 해남 주택 침수 우려 신고와, 영암 하수구 막힘 등 전남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등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전남 17곳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로 국립공원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탐방객들의 우중 산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등산과 지리산 전남,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광주와 화순(동부 사무소)지역 모두 오후 1시 30분을 기점으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

월출산(영암)도 오후 2시 30분을 시작으로 탐방로 출입이 금지됐으며 지리산 전남사무소는 오후 6시를 기해 관할 탐방로 12개소 모두 전면 통제됐다.

다도해 서부사무소도 23개 구간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다도해 해상은 완도지역 17개 구간(흑산도, 장도, 영산도, 홍도, 도초, 우이도, 대야도, 조도, 관매도)에 한해서 일부 출입을 제한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기상특보가 해제되는 대로 탐방로를 점검한 뒤 개방할 예정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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