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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전용 경기장’ 생기고 분위기 좋고 … 광주FC ‘첫 축포를 보라’

by 광주일보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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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3R, 내일 수원삼성과 새 구장서 첫 경기…연승 도전
펠리페·엄원상 등 발 빠른 측면자원…투혼의 수비 출격 준비

 

광주FC가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삼성과 개장 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6월 7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펠리페.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새로운 안방에서 축포를 터트린다.

광주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삼성과 2020 K리그1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익숙했던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염원하던 축구전용구장에서 첫발을 내딛게 되는 광주는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전용구장 시대 개막의 의미를 더한다.

이날 광주 선수들은 팬들의 소중한 참여로 탄생한 ‘창단 10주년 유니폼’ 차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한다.

새 출발선에 선 광주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다.

광주는 앞선 부산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막판에 나온 김주공의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아쉬움을 샀지만, 5경기 만에 승점을 더하면서 순위 싸움에 재시동을 걸었다.

또 FA컵 포함 3경기 연속 4실점으로 흔들렸던 수비도 모처럼 무실점을 이루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력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지난 15일 강원FC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기회를 얻은 한희훈과 이순민이 부산 원정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선보이면서 무실점에 기여했다.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 이민기와 여봉훈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이룬 수원은 득점왕 타가트, 김민우, 염기훈, 김건희 등 수준급 전력을 갖춘 K리그 명문팀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원은 2승 4무 6패(승점 10)로 9위 광주(3승 2무 7패·승점 11)에 이어 10위에 올라있다.

지난 17일 이임생 감독이 자진사퇴했고, 이어진 성남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주는 수원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전 연승 도전이기도 하다. 광주는 지난 5라운드 대결에서 펠리페의 시즌 마수걸이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펠리페와 엄원상, 김정환, 윌리안 등 발 빠른 측면자원을 앞세워 전용구장 첫 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전남드래곤즈도 상승세를 이어 ‘무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전남은 26일 오후 6시 경남FC를 상대로 2020 K리그2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앞선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분위기를 이어 ‘경남전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경남전에서 전남이 승리를 거둔 것은 2014시즌 14라운드가 마지막이다. 이후 전남은 6번의 맞대결에서 3무 3패를 기록했다. 앞선 개막전에서도 경남을 만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FA컵 기억을 살려 경남전 승리를 노린다. 전남은 지난 1일 경남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4-0 대승을 거뒀다.

물오른 이종호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종호는 지난 15일 전북현대와의 FA컵 16강 경기에 이어 지난 부천전까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퇴장 징계 중인 쥴리안의 공백을 지웠다. 하승운도 FA컵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화력이 뜨겁다.

무엇보다 11경기를 6실점으로 막은 수비가 든든하다.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전남이 2209일 만에 경남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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