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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2년 결산…조례 발의·특위 운영 등 지표 향상
의원 연구모임 횟수 470% 증가…시민 상시 제보·통합돌봄 등 호평
제9대 광주시의회가 전반기 반환점을 돌면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22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후보 ‘줄서기’ 등은 지방의원으로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2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2022년 6월 ‘참여하는 시민 행동하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출범한 제9대 의회가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향후 후반기 의정 방향을 발표했다.
초선 70%, 20~40대 48%로 구성된 제9대 시의회는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초선 의원이 많은 탓에 미숙한 의정 활동에 대한 우려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했다.
실제 8대 의회 전반기와 비교해 보면 9대 의회는 의원 발의 조례 건수 26%, 특별위원회 운영 33%, 연구모임 개최 472%, 정책토론회 47%, 성명서 발표 50%, 청문 대상 공공기관 수 50% 증가 등 양적 지표에서 크게 향상됐다.
또 시민 제보 365일 상시 운영제 도입, 5·18 관련 조례 11개 통합, ‘통합돌봄 지원조례’로 세계 최고 권위인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 수상, 전국 최초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 법적 근거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초선의 열정과 재선의 경험이 어우러지면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 제9대 의회 출범과 함께 ‘광주 시정발전 의원연구회’, ‘인공지능, 반도체 의원 연구모임’ 등 5개의 의원 연구모임이 결성되고, 의원 연구모임 개최 횟수도 8대 의회 전반기보다 47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체 처리한 조례안 485건 중 60%인 289건을 의원 발의로 입안했으며, 그 결과 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9회·20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단체 부문 대상, 개인 부문 최우수상·우수상 등 전국 우수조례 평가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까지 수상하면서, 시의회 안팎에선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이 대내외로 인정받았다는 호평 등이 이어졌다.
초선 의원들이 중심이 된 ‘응답하라! 5·18 릴레이 5분 발언’은 참신한 의원상을 제시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반면 지난 4월 치러진 총선 경선 과정에서 시의원들이 기성 정치인처럼 ‘줄 서기’ 행태 등을 보인 점은 생채기로 남았다.
의정활동은 뒷전인 채 총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후보의 일정을 따라다니는 등 지방의원의 줄서기 구태를 보여줬다는 지적도 있었다.
정무창 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집행부 견제와 협력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의회 정책 역량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등 선진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반면 22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후보 ‘줄서기’ 등은 지방의원으로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2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2022년 6월 ‘참여하는 시민 행동하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출범한 제9대 의회가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향후 후반기 의정 방향을 발표했다.
초선 70%, 20~40대 48%로 구성된 제9대 시의회는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초선 의원이 많은 탓에 미숙한 의정 활동에 대한 우려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했다.
실제 8대 의회 전반기와 비교해 보면 9대 의회는 의원 발의 조례 건수 26%, 특별위원회 운영 33%, 연구모임 개최 472%, 정책토론회 47%, 성명서 발표 50%, 청문 대상 공공기관 수 50% 증가 등 양적 지표에서 크게 향상됐다.
또 시민 제보 365일 상시 운영제 도입, 5·18 관련 조례 11개 통합, ‘통합돌봄 지원조례’로 세계 최고 권위인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 수상, 전국 최초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 법적 근거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초선의 열정과 재선의 경험이 어우러지면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 제9대 의회 출범과 함께 ‘광주 시정발전 의원연구회’, ‘인공지능, 반도체 의원 연구모임’ 등 5개의 의원 연구모임이 결성되고, 의원 연구모임 개최 횟수도 8대 의회 전반기보다 47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체 처리한 조례안 485건 중 60%인 289건을 의원 발의로 입안했으며, 그 결과 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9회·20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단체 부문 대상, 개인 부문 최우수상·우수상 등 전국 우수조례 평가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까지 수상하면서, 시의회 안팎에선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이 대내외로 인정받았다는 호평 등이 이어졌다.
초선 의원들이 중심이 된 ‘응답하라! 5·18 릴레이 5분 발언’은 참신한 의원상을 제시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반면 지난 4월 치러진 총선 경선 과정에서 시의원들이 기성 정치인처럼 ‘줄 서기’ 행태 등을 보인 점은 생채기로 남았다.
의정활동은 뒷전인 채 총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후보의 일정을 따라다니는 등 지방의원의 줄서기 구태를 보여줬다는 지적도 있었다.
정무창 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집행부 견제와 협력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의회 정책 역량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등 선진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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