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팬투표 통해 8명 출전
7월 5일, 우승 상금 400만원
팬들이 직접 ‘홈런더비’에 나설 올스타를 뽑는다.
KBO가 25일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나설 선수를 선정하는 팬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7일 오전 10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 시즌 기존의 ‘홈런레이스’ 명칭을 ‘홈런더비’로 변경한 KBO는 참가 선수를 자체 선정하던 방식에서 100% 팬투표로 바꿨다.
24일 기준 1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이 후보로 결정됐다.
KIA에서는 23일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20번째 홈런을 선보인 김도영과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최형우(15개)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 최형우와 함께 박동원·오스틴(이상 LG), 노시환·페라자(이상 한화), 로하스(KT), 최정(SSG), 김형준(NC), 양석환(두산), 구자욱(삼성), 김혜성(키움) 등 12명의 ‘홈런타자’가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12명 중 상위 8명의 선수가 7월 5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 진행되는 ‘홈런더비’에 나선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그리고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준우승 상금은 100만원이다.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삼성 갤럭시탭S9를 받게 된다.
또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해 해당 구역으로 가장 많은 공을 보낸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이 수여되며,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기부된다.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팀 구분 없이 3명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 현황은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28일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7월 5·6일 16년 만에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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