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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김도영 ‘괴물’ 상대 20-20쏠까…DH 1차전 류현진과 맞대결

by 광주일보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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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화와 더블헤더…황동하·임기영 선발 출격
20홈런 ‘-1’ 김도영…류현진 이어 바리아 상대

23일 KIA와 한화의 더블헤더가 진행되는 챔피언스필드. 경기 준비를 위해 방수포를 걷어내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괴물’ 사냥에 나선다.

KIA는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오후 2시 더블헤더 1차전을 갖는다. 오후 5시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된다.

‘마운드 변수’ 속 치르는 긴박한 승부다.

1차전에서는 황동하가 선발로 나서 ‘괴물’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인다.

2차전 선발로는 임기영이 준비하고 있다. 양현종이 팔꿈치 저림 증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임기영이 선발로 출격한다. 한화에서는 제이미 바리아가 선발로 등판한다.

베테랑 양현종이 로테이션에서 빠진 상황에서 류현진과 바리아라는 특급 선수들을 연달아 만나야 하는 부담 많은 더블헤더가 준비됐다. 객관적인 마운드 전력에서 열세인 만큼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더블헤더가 될 전망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상대도 1차전 승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경기가 타이트하게 가면 승부를 걸어여 할 것 같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진행할지 봐야 할 것 같다. 1차전 판단이 중요하다”며 “2차전에서는 임기영 투구수를 70개 정도로 해야 한다. 임기영을 먼저 투입하고, 김사윤이 나올 것이다”고 예고했다.

KIA는 이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좌완 김사윤과 내야수 최정용을 불러들였다.

이범호 감독은 “김사윤은 더블헤더를 할 경우 선발로 쓰려고 준비시켰다. 기영이를 먼저 쓰고 사윤이를 쓸지 고민했는데 기영이가 경험도 많아서 선발로 결정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사윤이가 2~3이닝 정도는 던져줄 수 있다”며 김사윤의 콜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2경기를 해야 하는데 지금 외야는 6명이라서 내야가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찬호, 김도영도 많이 지쳐있다”고 특별엔트리 자원으로 내야수 최정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0홈런-20도루’를 앞둔 김도영에게 쏠리는 시선에 대해서는 “큰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도영은 지난 21일 한화전에서 장시환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시즌 19호포를 장식했다. 22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이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면 2018년 로저 버나디나에 이어 타이거즈의 ‘20-20’ 주인공이 된다. 국내 선수로 따지면 2003년 이종범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박재홍, 이병규, 에릭 테임즈 등 리그에서 단 세 명만 달성했던 전반기 ‘20-20’이라는 대기록까지 앞두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홈런이 오늘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는데, 오늘 나온다면 확실히 큰 성장을 보이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오늘 선발로 나올 한화 투수 2명은 리그에서도 센 투수들 중에 속한다”며 “오늘 홈런이 나오면 팀한테도 좋지만 큰 성장으로 갈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KIA는 더블헤더 1차전 라인업을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1루수)-최원준(중견수)-한준수(포수)-서건창(2루수)으로 구성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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