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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목포에서 울려 퍼지는 오페라 서곡과 교향곡

by 광주일보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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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교향악단 ‘목포를 영웅으로:Eroica’ 7월 11일

지난 제130회 정기연주회 ‘BRUCKNER’를 마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목포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제공>

베토벤, 모차르트, 베르디 등의 클래식 명작들이 울려 퍼진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은 ‘목포를 영웅으로: Eroica’를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영웅(Eroica)’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는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서곡 및 아리아다. 1282년경 성당의 저녁기도 시간에 맞춰 일어났던 시칠리아인들의 봉기 ‘시칠리아 만종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한 노래로, 13세기 후반 프랑스와 시칠리아의 정세를 악곡에 녹였다.

1855년 초연 당시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베르디가 평화 메시지를 녹여내 후대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2년 국립오페라단이 초연.

이어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경쾌하고 섬세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목관악기 중심으로 편성됐으며 오보에 이윤정(경희대 교수), 클라리넷 조성호(강원대), 바순 이민호(수원시향 수석) 및 호른 이석준(한예종) 등이 협연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으로 장식한다. 베토벤 중기 시작을 알리는 걸작으로, 음악사 사상 최고의 교향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1악장의 격렬한 분위기에 이어 2악장의 ‘장송행진곡’, 3악장의 스케르초풍 전개가 영웅적인 주제와 감정을 잘 표현한다.

지휘는 성신여대 음대 교수이자 뮤즈윈드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김동수 지휘자가 맡는다.

김동수 지휘자는 “18, 19세기를 수놓았던 오페라 서곡, 교향곡 등을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날 공연장을 찾아 잠시나마 아름다운 클래식의 낭만에 빠져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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