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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첨단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꼼꼼히 지켜 집단감염 위기에서 벗어난 목욕업소가 있어 화제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광산구 첨단의 모 목욕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 광산구보건소는 16일 곧바로 이 목욕탕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역학조사 과정에 해당 업소는 “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해왔고 출입자 명부도 꼼꼼하게 작성해뒀다”면서 “목욕탕 안내소가 있는 건물 4층의 승강기 운영도 중단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다.
이 업소는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접촉자 확인을 위해 목욕탕에서 일하는 직원은 물론 임대업소, 용역업체 직원 정보까지 제공하는 등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했다.
업소는 또 CC-TV 확인을 통해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방문한 손님의 인척사항을 파악한 뒤 역학조사팀에 제공하기도 했다.
업소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접촉자 등을 파악한 역학조사팀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58명에게 개별 문자를 전송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도록 안내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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