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천기자

인간과 기술, 그리고 예술의 하모니

by 광주일보 2020. 7. 22.
728x90
반응형

광주문화재단, 청소년 지구수호 프로젝트
31일까지 접수, 프로그래머에 임용현·추말숙

 

빛을 이용한 그림자를 매개로 한 수업 장면. <광주문화재단제공>

 

고도의 기술력이 있는 외계인이 어느 날 지구를 침공한다. 지구는 대혼란에 빠지며 삽시간에 위험에 빠진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지구를 구할 이들이 있다. 바로 광주의 청소년들.

광주의 학생들은 ‘지구는 광주 청소년들이 지킨다’고 외치며 특유의 예술을 선보인다. 다름아닌 우리지역만의 특화된 예술교육(공연)과 미디어아트(기술)가 융합된 아름다운 융복합 예술이다. 마침내 광주 학생들의 도움으로 지구는 위기에서 탈출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의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기술+예술의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교육의 장, 청소년들의 지구수호프로젝트(이하 청지수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학사일정 고려 탄력적 운영) 모두 12주 동안 12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재단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미디어아트사업단 협업으로 기획과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문화재단이 응모해 79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간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열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의 특화형 기술·예술 역량을 지역사회 환원하자는 취지다.

‘청지수프로젝트’는 공연예술과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는 임용현(미디어아트)과 추말숙(공연예술)이 맡는다. 주강사는 미디어아트에 김명우·문창환 작가, 공연예술에 신희흥·양정인 씨가 참여한다. 또한 보조강사로는 미디어아트에 오성현·정덕용 작가가, 공연예술에는 노옥정·전채희 씨가 활약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교육 모델 개발을 목표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열린 기획’과 ‘주제적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전국과 세계로 파장을 확산해가자는 의미다.

신청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과 또래 청소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2개의 분반(그림자극+LED, 낭독극+미디어)으로 구성되며, 각 분반별로 전문가와 청소년들이 융복합 창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프로젝트는 첫날 프롤로그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다. 청소년들이 외계인의 공격을 받고 식민지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겠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차시는 공통수업, 3차시는 현장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4~9차시는 분반별 협업교육이 진행되며, 이 시간에는 2개 분반이 각기 주체적 참여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 10~12차시에는 결과물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미디어아트 플랫폼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70-7454)를 통해 가능하다.

문화재단은 코로나 19 여파를 주시하며 비대면 교육 등 상황에 따른 프로젝트 유연한 진행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인간과 기술, 그리고 예술의 하모니

고도의 기술력이 있는 외계인이 어느 날 지구를 침공한다. 지구는 대혼란에 빠지며 삽시간에 위험에 빠진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지구를 구할 이들이 있다. 바로 광주의 청소년들.광주의 학생

kwangju.co.kr

 

22년만에 풀어놓은 ‘나만의 풍경’

최만길 갤러리 자리아트 대표는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지만 조각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갤러리를 운영하면서는 좀처럼 작품 제작 엄두를 내지 못했던 그는 최근 수십년 만에 집중적으로 �

kwangju.co.kr

 

은암미술관, 11월까지 ‘모도리 오색공방’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이 가죽 공예 등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4차 산업에 필요한 공예-모도리 오색공방’을 시작한다. 2020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11월�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