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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전남대·목포대 ‘5년간 1천억’ 글로컬대 예비 지정

by 광주일보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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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선정, 광주보건대는 초광역 연합
교육부, 실행계획서 검토 8월 최종 지정…조선대 등 내년 재도전

전남대와 목포대, 동신대(연합) 등 지역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남대와 목포대, 동신대(연합) 등 지역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이들 대학을 비롯해 모두 28개교(연합대학 포함)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으로 발표했다.

지정을 신청한 전국 109개교를 대상으로 예비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위권으로 분류한 대학이다.

‘글로컬(Glocal, Global+Local) 대학 30’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 육성책의 하나다. 정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1개교당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한다.

광주에서는 전남대, 전남에서는 목포대가 단독 신청해 예비 대학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해 본지정 평가 때 탈락한 전남대는 이번에 자동으로 포함됐다.

연합 신청 부문에서는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선정됐다.초광역 연합대학 부문에서는 광주보건대와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연합이 예비지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광주·전남 대학들은 초광역 캠퍼스, 공공형 연합 대학 등 혁신모델을 제안했다.

단독 신청한 전남대는 광주와 전남을 잇는 초광역 메가 캠퍼스를 구축해 세계적인 수준의 융·복합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목포대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 그린 해양에너지에 특화된 6개의 ‘글로벌 Only-1’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동신대는 사립 일반대와 전문대가 연대한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구상을 제시했다. 지자체장,대학총장,지역혁신기관 간 연합이사회를 구성해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전남교육발전 특구와 연계한 고교 연계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이다.

광주보건대 연합은 보건 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실행계획서를 검토해 8월 말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한다.

이번에 예비지정에서 탈락한 조선대, 광주대, 호남대 등 지역 대학들은 내년에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부가 글로컬 대학으로 모두 3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더 문호가 좁아진다.

지난해 순천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고 올해도 10여개 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다. 결국, 내년에는 10개 대학만이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른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해 자체 혁신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예비 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20개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본지정 대학 실행계획서도 8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신청과 함께 각 대학이 제출한 165건의 규제 개혁 요구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에서 대학들의 담대한 혁신 구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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