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광록기자

“대의원 표심을 잡아라” 민주당 전대 주자들 공략 집중할 듯

by 광주일보 2020. 7. 20.
728x90
반응형

한표 효과 권리당원 70~80배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20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국대의원 표심 잡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전국대의원의 한 표가 권리당원 70~80표가량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8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권리당원을 직접 만날 수 없고, 각 지역의 대의원대회도 축소되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전국대의원 확보가 당대표 선거의 당락을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권 주자들은 각 지역의 대의원대회 일정에 맞춰 지역 순회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전국대의원의 지지층을 넓히면서 공식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전국대의원의 현장 투표(45%)와 권리당원 ARS 투표(40%), 국민(10%)·일반당원(5%)의 표를 합산해 당 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전국대의원은 1만여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적용 비율(45%)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전국대의원의 한 표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수치상으로만 전망했을 때 전국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의 70~80표의 힘을 발휘한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권 주자들도 전국대의원 확보에 유리한 일정을 짜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각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가 열리기 전날 해당 지역을 방문해 표밭을 다질 계획이며, 김부겸 전 의원 측도 각 지역 대의원 대회에 초점을 맞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조직을 띄우고 ‘호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준비에도 나섰다.

이처럼 전국대의원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1000여명가량을 선출한 광주·전남지역 전국대의원 선출 경쟁도 뜨거웠다. 지난 17일 전국대의원 선출을 마무리한 광주지역에서는 특히 광산갑과 광산을의 대의원 경쟁이 치열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대의원 표심을 잡아라” 민주당 전대 주자들 공략 집중할 듯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20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국대의원 표심 잡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전국대의원��

kwangju.co.kr

 

민주 광주시·전남도당 위원장 합의 추대 진통

민주당 광주시당 및 전남도당 위원장 합의 추대를 놓고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당 위원장 합의 추대를 놓고 후보 등록 막판까지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선 가능성도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