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7일 ‘랜더스 데이’ 한우·전복 50% 할인 등
롯데마트·슈퍼 4~10일 삼겹살·라면 등 ‘더 큰 세일’
지역 대형마트들이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물가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그룹 차원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품목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마트 광주점은 3일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인 ‘2024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신선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랜더스 데이 기간 중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을 최대 50%, 수입 삼겹살·목심 등 돼지고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등 위스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 상품도 1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이마트는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협업을 통해 전복을 50% 할인하며, 오는 6일 하루만 러시아산 대게를 1마리당 2만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봄철 나들이에 나서는 소비자를 위한 닭강정과 전골류 등 즉석조리식품도 3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수요가 많은 컵라면, 세탁세제, 냉동식품 등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또는 ‘2+1’에 판매하며,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 시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 역시 대대적인 할인 행사 진행을 통해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0일까지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삼겹살, 라면, 회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통합 창립행사 ‘더 큰 세일’ 2주차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일부 주요 먹거리는 주말·기간 한정 특가 판매를 진행해 고물가에 무거워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시 50% 할인된 950원에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꽈리고추, 애호박, 금왕감자, 후랑크, 떡갈비 등 신선·가공식품들도 특가에 내놓는다.
오는 6일에는 봉지라면 전 품목인 130종, 7일에는 컵라면 전 품목인 119종에 대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1’ 행사도 진행한다.
또 수산코너에서는 광어회(400g),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150g) 등을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반값회’도 준비했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대파 한단을 875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최근 대파 도매가가 하락하면서 가격이 내려간 만큼 정부의 물가 안정 지원금액을 절반으로 줄이고도 무리없이 대파를 한단 875원 특가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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